감식초 만드는법 알아보기

슬로푸드의 열풍속에서 파인애플 식초, 바나나 식초, 사과 식초, 레몬 식초, 현미 식초 등 다양한 재료들로 만든 식초들이 각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오래전부터 선보였고 지금도 인기인 감식초는 감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를 의미합니다. 식초는 음식 만들때 시큼한 맛을 위해 넣던 예전과 다르게 우유나 물에 타먹거나, 소스나 무침 등의 요리에 사용되는 등 맛과 영양 모두 좋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오늘은 이 감식초를 만드는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식초 효능으로는 기미 주근깨를 완화해 주고 피부노화를 예방해 주며,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식중독 예방 및 감기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감식초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감식초를 꾸준하게 섭취를 하여 피부노화 예방에도 효능이 좋답니다. 이 외에도 감식초 효능으로 감식초의 지방분해 촉진 효과로 지방합성을 막아주고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식초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싱싱하고 흠집이 없으면서 잘 익은 감을 항아리에 쌓으면서 담아야 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발효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누룩가루를 중간중간에 뿌려주면서 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을 다 쌓고나면 그 위에 짚이나 거즈로 덮은 후 돌로 눌러주도록 합니다. 

이 과정이 지나면 1년 정도를 발효시켜주면 되는데요, 초기 5개월 정도를 발효를 시킨 후에는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깨끗한 항아리로 옮긴 후 나머지 7개월 정도를 숙성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1년을 발효시켜 감식초가 완성이 되면 깨끗이 씻은 소쿠리 위에 천을 깔고 그 위에 항아리에 있는 내용물을 부어서 원액을 받아내면 된다고 합니다. 

만든 감식초를 섭취할때는 물에 희석을 시켜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원액자체를 마시게 되면 위에 부담을 줘서 오히려 위 건강을 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감식초와 물의 비율을 1 대 10으로 하여 희석시켜서 마시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감식초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꿀을 조금 넣어서 섭취하면 맛과 향이 더욱 좋은 감식초가 되고 혹은 우유를 넣고 드셔도 좋습니다. 만약에 음식을 만들 경우가 있으시다면 감식초를 넣고 만드시면 맛과 향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가장 보편적으로는 하루 30cc(소주 1잔)정도의 감식초를 냉수나 우유, 꿀물 등에 1:3 정도의 비율로 희석해서 하루 2~3잔 마시는 감식초 먹는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감식초는 반찬으로도 이용할수 있습니다. 검정콩과 감식초를 1:3 비율로 섞어 유리병에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콩자반 처럼 초콩으로 만드는 것도 감식초 먹는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식초는 초란으로 먹을수도 있습니다. 유정란을 깨끗이 세척하여 물기를 제거하고 유리병에 감식초와 함께 넣습니다. 초콩처럼 일주일정도 숙성시키면 유정란의 껍질은 녹아 투명한 막만 제거하여 섭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식초는 식초이기 때문에 산성을 뛰므로 평소에 위산의 과다분비로 속이 자주 쓰린 분들은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식초를 섭취 했을 때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의 감식초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섭취시 주의해야 합니다. 2014년에 정읍의 먹시감으로 만든 감식초가 슬로 푸드로 선정되어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고 하는데요, 피부미용과 변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분이라면 감식초 만드는법을 배우셔서 꾸준히 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