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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롱패딩 열풍이 불어 많은 분들은 롱패딩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롱패딩 뿐만 아니라 패딩을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구매하실 때 오리털을 사야할지 거위털을 사야할지로 고민하신 경험이 있을실텐데요, 과연 패딩 오리털 거위털 차이 어떤 큰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리털과 거위털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거위의 털이나 오리의 털 또는 혼합으로 거위털80% 오리털20% 이런식으로 거위 털의 비중이 더 크고 퍼센트지가 더 많은것을 볼수 있는데 그이유는 거위 털의 보온성이 더 높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위털이 오리털에 비해 비싼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오리나 거위처럼 물가에 사는 조류에서 채취한 솜털은 가볍고 보온성이 높아서 옷감이나 침구의 충전재로 쓰이는데 이 중에서도 거위털이 오리털에 비해 솜털의 섬유질 사이 공간이 더 넓어 더 많은 공기층이 형성되고 그래서 보온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거위는 오리보다 보송한 가슴털이 1.5 ~ 2배 가량 길고 면적 또한 큰 차이로 따뜻한 체온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할뿐만 아니라 차가운 공기 까지 차단한다고 합니다.
거위털 다운패딩 하나 만드는데 거위 20마리가 소모된다고 합니다.다운 채취용 거위는 살아있는 채로 가슴부위의 털을 6주마다 한번씩 10번을 뜯긴 후 도살되는데 이렇게 동물학대 논란이 있는 옷을 계속 입을 필요가 있는지 검증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슷한 분량의 거위털, 오리털, 인공충전재등을 넣고 보온성 열화상 체크를 진행했습니다. 붉은색일수록 더 따뜻한 것인데 색상으로만 보면 거위털이 월등해 보엿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분위 수치로 표시하면 거위털과 인공충전재와의 차이는 3% 에 불과하다고 하며 사실상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가격은 인공충전재 패딩은 10만원대, 거위털 패딩은 50에서 6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입니다. 단지 동물학대 논란 뿐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 측면에서도 무엇이 더 나은지 생각해볼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작 등산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이 다른 나라보다 습도가 높아 습기를 만나면 보온력이 약해지는 다운 충전재보다 땀이나 눈비에도 보온이 유지되는 인공 충전재가 더 적합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해외의 경우는 인공충전재와 다운제품 비율이 반반 정도이고 가격 차이도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한국이 극적으로 다운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다 사니까 나도 사야지 하는 마케팅에 속아 과소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리털과 거위털의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경우 세탁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거위와 오리는 물가게 사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거위털과 오리털 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하단 얘기 입니다. 말리는 동안 양손바닥 사이에 이불 부분 부분을 넣어 톡톡 두드려주면 털이 상하지 않고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잡은 세탁은 오히려 수명을 단축 시킬 수 있으니 평상시에는 자주 햇볕에 말려 일광 소독을 하고 1년에 2회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는 세탁소에 드라이 클리닝을 접수하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매년 드라이 클리닝을 할 경우 오히려 털이 손상되고 보온력이 떨어져 2년 터울로 드라이 해주는것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세탁과 드라이를 매년 할 경우 보온력이 12%씩 감소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오리털 역시 사람의 머리카락과 같이 천연기름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털끼리 뭉치고 부딪히면 손상이 되는 여러 요소로 패딩의 수명은 보통 최고5년정도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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