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중독 위험성 알아보기

탄수화물중독은 탄수화물을 우리 몸에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고, 먹지 않으면 계속 허기를 느끼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탄수화물에 포함되어있는 단 맛에 중독 되었다고도 해서 다른 말로는 단맛 중독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은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고 또 자주 접하는 영양소 중 하나지만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탄수화물 중독일 경우 비만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면 탄수화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빵, 과자, 케이크, 사탕, 초콜릿 등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는데, 탄수화물은 소화가 빨라 바로 포도당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그러면 다시 혈당이 낮아져 몸이 당분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런 생리 현상이 반복되면서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계속 섭취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탄수화물 음식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없게 되는 탄수화물 중독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의 경우 포도당으로 빨리 소화가 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높여주고 때문에 인슐린의 분비도 되는것인데요, 그렇게 되면 췌장에서도 일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췌장에 무리가 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췌장의 기능은 점점 떨어지고 제대로 일을 못하게 되면 혈액속에 당 함유가 늘어나고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한 당으로 인해 세포가 굶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뇌에 음식을 더 요구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이런 악순환이 반복이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등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섭취한다면 기억력감퇴가 오기도 하고 현기증이 오거나 세로토닌이라는 행복호르몬이 감소되면서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로 분비되는 세로토닌이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해줄 수는 있지만, 결국 내성이 생겨 단 음식을 먹지 않으면 더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병 슈거 블루스 증상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백혈구는 혈액과 조직에서 이물질을 잡아먹거나 항체를 형성해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데, 많은 양의 당분 앞에서는 백혈구가 맥을 못 추기 때문에 신체 면역력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이 의심된다면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를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1. 아침에 밥보다 빵을 먹는 습관이 있다.

2. 오후 3~4시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가 고프다.

3. 밥을 먹는 게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다.

4. 주변에 항상 간식이 있어 간식을 섭취한다.

5. 방금 밥을 먹었는데 허기가 계속된다.

6. 자기 전에 야식을 안 먹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7. 식이요법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항상 작심삼일로 끝난다.

8. 단 음식은 상상만 해도 먹고 싶어진다.

9. 배가 불러 속이 거북해도 계속 먹는다.

위 항목 중에 3개 이상에 해당하면 중독 가능성, 4~6개는 중독 위험성, 7개 이상은 중독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에 중독된 사람이 탄수화물을 갑자기 끊으면 금단 현상이 나타나 단 음식을 더 찾게 되고 악순환이 되풀이되므로 식단을 한 번에 바꾸는 것보다는 서서히 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합니다. 

특히 탄수화물중독 금단증세인 손떨림이나, 신경과민 등 다양한 신체적 문제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중독까지 이르기 전에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